기아차 “스토닉, 코나 디젤보다 정숙성 우수”

“스토닉 판매목표, 월 1천500대”

카테크입력 :2017/07/13 11:49

기아자동차가 국내에서 디젤로만 판매되는 소형 SUV 스토닉 정숙성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성동철 기아자동차 소형총괄PM 실장은 13일 오전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열린 스토닉 미디어 발표회 이후 기자와의 만남에서 “디젤로만 판매되는 스토닉의 경우 현대차 코나 디젤보다 정숙성 면에서 우수하게 설계됐다”며 “다가오는 시승회에서 스토닉의 정숙성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엔진 후드 등 차량 곳곳에 정숙성 구현을 위한 소재 적용에 신경썼다는 의미다.

1.6 E-VGT 디젤엔진이 탑재된 스토닉은 최고출력 110마력(ps), 최대토크 30.6kgfm의 동력 성능을 확보하고 도심위주 주행을 고려해 2000RPM 내 실용 영역에서의 성능을 강화시켰다. 복합연비는 17.0km/l를 달성했다는 것이 기아차 설명이다.

스토닉은 지난 6월 27일 사전계약일 실시 이후 영업일수 12일동안 1천500대의 사전계약량을 기록했다. 기아차는 스토닉의 월 판매목표를 1천500대로 잡았다.

기아자동차 스토닉 (사진=지디넷코리아)
기아차 스토닉 실내 (사진=지디넷코리아)
기아차 스토닉 뒷모습(사진=지디넷코리아)

이날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한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은 “새로 출시된 스토닉은 2030세대가 첫 번째 SUV로 구입할 수 있는 차종으로 생각한다”며 “니로의 경우 경제성과 공간성에 전념했기 때문에 3040세대가 선호하고 있다. 우리는 이 점을 중요시하게 생각해 앞으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스토닉 판매가격은 ▲디럭스 1천895만원 ▲트렌디 2천75만원 ▲프레스티지 2천265만원이다. (※전 트림 7단 DCT 기본적용)

기본 트림인 디럭스의 경우 ▲1.6 E-VGT 디젤엔진 ▲7단 DCT ▲앞좌석 어드밴스드 에어백 & 전복감지 커튼 에어백 ▲토크 벡터링 시스템 등이 포함된 차량 자세 제어 시스템 플러스(VSM+) ▲개별 타이어 공기압 경보시스템 ▲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D컷 가죽 스티어링 휠 & 변속기 노브 ▲크루즈 컨트롤 ▲오토라이트 컨트롤 ▲블루투스 핸즈프리 등 핵심적인 안전편의사양을 대거 기본 적용하면서도 국내 시판 중인 소형 디젤SUV 중 가장 저렴한 가격인 1천895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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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디 트림의 경우에도 ▲버튼시동 스마트키 ▲히티드 스티어링휠 ▲17인치 타이어&럭셔리 알로이 휠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 ▲스마트 코너링 램프가 포함된 LED DRL ▲LED 리어콤비네이션 램프 ▲2열 충전용 USB 단자 등으로 우수한 경쟁력을 갖추면서도 가격은 2천75만원으로 동급 디젤SUV의 기본 트림 가격대로 선보인다.

프레스티지는 ▲후측방 충돌 경고 & 후방 교차 충돌 경고 ▲후방카메라 ▲자동 요금징수 시스템(하이패스 룸미러) ▲스마트 내비게이션 ▲풀오토 에어컨 ▲알로이 페달 등 경쟁차에서 찾기 어려운 고급 사양들을 대거 탑재하고도 2천265만원의 가격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