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QLED TV로 중남미 프리미엄 시장 공략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QLED TV 론칭 이벤트’ 열어

홈&모바일입력 :2017/06/23 10:16

삼성전자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팔라시오 탕가라(Palacio Tangara) 호텔에서 ‘QLED TV 론칭 이벤트’를 열고 2017년형 퀀텀닷 발광다이오드(QLED) TV 라인업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QLED TV의 최첨단 기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됐으며 현지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컬러볼륨 100%를 소개하는 체험존에서는 메탈 퀀텀닷을 적용해 구현한 QLED TV의 풍성한 색상을 선보였다. 투명 광케이블 하나로 TV 주변 기기들을 모두 연결하고, 리모컨 하나로 모든 기기를 제어하는 등 사용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배려한 혁신 기능들도 소개됐다.

행사에 참가한 브라질의 유명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구토 헤케나(Guto Requen)는 “QLED TV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자연에 가까운 컬러는 홈 인테리어로서도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브라질은 전체 중남미 TV 시장의 40%(금액 기준)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글로벌 기업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TV시장으로 시장 수요도 지속 확대되고 있다.

삼성전자 모델들이 QLED TV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브라질 전체 TV 시장은 지난해와 비교할 때 13%(수량 기준) 성장했으며, 특히 프리미엄 TV 시장인 UHD TV의 경우 지난해보다 50%(수량 기준) 이상 시장이 크게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UHD TV 시장에서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56%(수량 기준)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QLED TV 신규 라인업으로 브라질 시장에서 ‘프리미엄 UHD TV는 삼성전자’라는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또 현지 인테리어 전시회에 참가해 QLED TV의 우수한 디자인을 선보였으며, 앞으로 TV 광고와 주요 쇼핑몰 옥외 광고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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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브라질 법인의 구스타보 아순사온(Gustavo Assuncao) 상무는 “QLED TV 공개 후 현지 거래선들에게 브라질 시장 출시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현지 니즈가 높다”며 “화질, 디자인, 스마트 기능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혁신적인 QLED TV는 브라질 소비자들에게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시청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4월 멕시코에서 중남미 최초로 QLED TV를 출시한 이후 파나마, 콜롬비아, 페루 등 순차적으로 출시 국가를 확대하며 중남미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