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명 즐긴 게임 '음양사', 카카오 타고 8월 출시

비공개 테스트 참가자 모집...1만명 규모

디지털경제입력 :2017/06/13 11:13    수정: 2017/06/13 11:44

글로벌 인기작인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음양사 for kakao’가 카카오를 통해 오는 8월 국내에 상륙한다.

음양사는 약 2년의 개발 기간과 총 100명의 개발 인원이 투입된 작품으로, 전세계 2억 명이 즐겨 화제가 된 작품이다. 이 게임이 국내에서도 흥행 열기를 이어갈지 기대된다.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13일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진행한 모바일RPG 음양사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게임 소개 및 서비스 일정 등을 공개했다.

음양사 공개에 앞서 축사한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

이날 쇼케이스에는 남궁훈 카카오 게임사업총괄부사장(카카오게임즈 공동대표겸), 이시우 게임퍼블리싱 본부장, 지승헌 사업실장, 나승용PM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남궁훈 부사장은 “게임 소싱을 할 때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는 것이 기존 상상과 패턴에 대한 반전이다. 귀신을 생각하면 쫒아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음양사는 귀신을 부리는 게임”이라면서 “게임을 플레이하다보면 이에 대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용자들이 음양사를 재미 있게 즐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양사

음양사는 2년여 개발 기간과 총 100명의 개발 인원이 투입된 모바일 게임으로, 20여명의 전문 스토리 작가와 화양연화 OST의 음악 감독 우메바야시 시게루, 60여명의 유명 성우진이 참여해 최고 수준의 완성도와 재미를 강조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전설의 귀신을 수집해 자신만의 전략적인 조합을 구성하고 성장 시켜나가는 모바일 RPG 장르다. 고대 동양 배경의 세계관과 신비함을 표현해 낸 그래픽, 연극을 연상케 하는 애니메이션 방식의 스토리 연출로 기존 게임과 차별화를 꾀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음양사 플레이장면.

특이 이 게임의 국내 버전은 40여명에 달하는 국내 초특급 성우진이 목소리를 연기해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이러한 추가 작업을 진행한 것은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여 이용자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로 풀이된다.

게임 완성도 외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이용자와의 소통이다. 이를 위해 회사 측은 인기 웹툰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Hun 작가와 공동 작업을 통해 음양사 웹툰을 선보이고, 모바일과 PC를 연계한 브랜드 페이지 오픈, 국내 최초 카카오 커뮤니티 기능 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카카오는 음양사의 홍보 모델로 가수 아이유를 선택했다. 아이유는 음양사 관련 콜라보레이션 음악 작업 뿐 아니라 홍보 모델로 적극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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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기대작 음양사는 8월초 정식 출시된다.
카카오는 오는 8월 음양사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의 손에 다시 탄생하는 음양사는 오는 27일 비공개 프리미엄 테스트를 시작으로, 오는 8월 국내에 정식 출시된다. 이 게임은 안드로이드, iOS 스마트폰 이용자에게 제공된다.

이시우 본부장은 “게임을 작품으로 만들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캐릭터, 스토리, 성우진, 사운드다. 음양사의 캐릭터는 단순히 아름다움을 추구하지 않는다”라며 “수입과 성장이란 RPG 본연의 재미와 몰입감 있는 스토리 외 서비스까지 모든 부분을 이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