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국내 출시

4K HDR, 슬로우 모션 촬영 지원…86만9천원

홈&모바일입력 :2017/05/30 14:37    수정: 2017/05/30 15:13

소니가 스마트폰 X 시리즈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제품은 루미너스 크롬(Luminous Chrome) 및 딥씨 블랙(Deepsea Black)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86만9천원이다.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은 4K HDR 5.5인치 디스플레이와 퀄컴의 최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835를 탑재했다.

모션 아이(Motion Eye) 카메라 시스템을 새롭게 탑재했다. 2.3분의 1인치 메모리 적층형 엑스모어(Exmor) RS CMOS 센서를 최초로 탑재해 5배 빠른 이미지 스캐닝과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특히 기존 스마트폰보다 4배 느린 초당 960fps의 수퍼 슬로우 모션 비디오 촬영 및 재생이 가능해 일상의 순간을 보다 감각적이고 특별한 영상으로 기록할 수 있다.

사용자가 버튼을 누르기 전에 한 단계 앞서 움직임을 포착해 자동적으로 이미지 버퍼링을 시작하는 예측 캡처(Predictive Capture) 기능도 제공한다. 클릭 전 초당 최대 4장까지 사람의 눈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순간을 포착할 수 있다.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사진=소니코리아)

비온즈(Bionz) 이미지 프로세서를 탑재해 움직이는 물체를 보다 정확하게 감지, 예측 캡처를 가능하게 하며 선명도, 디테일, 질감이 향상된 탁월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소니 고유의 'DSEE HX' 기술로 무선 스피커 혹은 헤드폰을 연결하면 스트리밍된 트랙이나 MP3 음원을 고해상도 오디오(HRA·High Resolution Audio) 수준을 구현한다. 기존 블루투스 코덱 대비 최대 3배의 전송폭을 지원하는 LDAC 코덱을 탑재해 LDAC을 지원하는 무선 헤드폰, 무선 스피커를 사용할 경우 무선 환경에서도 HRA급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플레이스테이션4 콘솔과도 연결 가능하다.

엑스페리아 러닝 엔진을 사용하는 스마트 스태미나(Smart Stamina) 기능은 현재 사용중인 배터리가 정상적인 사용 시간을 기준으로 지속되는 시간을 예측해 전력을 최적화한다. 배터리가 방전되기 전에 미리 감지해 스태미나(Stamina) 모드를 활성화하도록 알려주는 기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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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 컨슈머 프로덕트 부문을 총괄하는 오쿠라 키쿠오 부문 사장은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은 소니의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아름다운 미러 디자인을 통해 스타일을 완성할 뿐 아니라 카메라, 오디오, 디스플레이 등 소니의 첨단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기술의 혁신을 넘어 다양한 사용자 경험과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은 이달 30일부터 6월 7일까지 사전 예약 접수를 받으며, 공식 판매가 시작되는 6월 8일부터 수령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