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실시간 전기요금 확인하는 '스마트 에너지미터' 출시

당월 누적 전력 사용량, 실시간 요금 및 예상 요금 등 확인 가능

방송/통신입력 :2017/05/28 09:00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실시간 전력 사용량과 당월 예상 전기료 등 사용자의 누진세 걱정을 줄여줄 IoT기기 ‘스마트 에너지미터’를 28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에너지미터는 월 기준 누적 전력 사용량과 예상 요금을 사용자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손쉽게 확인하고 가정의 전력 사용량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게 돕는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스마트 에너지미터는 사용자가 직접 설정한 1일 목표 전력 사용량에 도달하거나, 누진 단계(1단계: ~200kWh, 2단계: ~400kWh, 3단계: 400kWh)에 맞춰 누진요금 적용을 받는 2단계 이상 진입 시 알림 문자를 보내 사용자들의 효율적 전기 사용을 돕는다.

SK텔레콤은 스마트 에너지미터를 통해 여름철마다 정확한 사용량의 확인 없이 불안한 마음으로 에어컨이나 선풍기 같은 냉방기를 사용해야 했던 사용자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스마트 에너지미터 사용자는 월 누적 사용량과 예상 요금 외에도 일 기준 시간대별 사용량과 최근 1주일의 일일 사용량, 최근 4주간의 주별 사용량, 최근 12개월의 월별 사용량도 확인 가능하다.

이 기기는 6만6천원으로 동봉된 상세 매뉴얼과 동영상을 통해 댁내 분전반(두꺼비집)에 설치하고 와이파이로 연동시키면, 별도의 월 사용료나 일체의 약정 없이 사용 가능하다.

스마트 에너지미터는 SK텔레콤의 전국 공식인증대리점 및 SK브로드밴드의 80개 홈고객센터, 전국 230여개 할인마트 내 SK브로드밴드 매장 등의 오프라인 매장과 11번가, G마켓, 옥션, 롯데홈쇼핑 등 온라인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앱은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전용 앱으로 사용 가능하며, 원스토어와 구글스토어, 애플스토어에서 ‘SK텔레콤 스마트홈’으로 검색하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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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산업용이나 일반용 전기를 사용하는 점포나 상가의 경우 ‘스마트 에너지미터’로 정확한 전력 사용량 측정은 가능하지만, 요금 예측을 할 수 없어 추후 점포나 상가를 위한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차인혁 SK텔레콤의 IoT사업부문장은 “지난해 여름 무더위와 전기료 부담 가운데 어려움을 겪으셨던 고객분들이 약정이나 월 사용료 부담 없는 스마트 에너지미터를 통해 가계 에너지 비용 절감에 도움을 얻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IoT 기기들로 고객 생활편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