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G, 주변 소음 줄이는 무선 헤드폰 출시

'N60NC 와이어리스' 26일 판매…30만원 초반

홈&모바일입력 :2017/05/21 09:42    수정: 2017/05/21 09:45

하만인터내셔널의 오디오브랜드 AKG가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된 노이즈캔슬링(NC) 헤드폰을 공개했다.

18일 일본 오디오 전문 매체 스테레오사운드 보도에 따르면 AKG는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는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N60NC 와이어리스(Wireless)'를 오는 26일 출시한다.

N60NC 와이어리스는 AKG의 자체 노이즈캔슬링 기술이 적용된 'N60NC'의 무선형 제품이다. AKG는 이 제품에 동급 최고 수준의 '액티브 노이즈캔슬링' 기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기능인 노이즈캔슬링 기술은 이어폰과 헤드폰 내부에 부착된 특수 마이크가 외부 소음을 녹음하고 분석해 반대 음파를 내보내면 주변의 소음이 상쇄되는 원리다.

AKG의 액티브 노이즈캔슬링은 기존 기술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헤드폰 내부에 탑재된 소음 수집 마이크가 주변 소음의 파형을 분석해 단계별 최적의 주파수를 내보내 소음을 줄인다.

하만의 오디오브랜드 AKG가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는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N60NC 와이어리스(Wireless)'를 오는 26일 출시한다. (사진=StereoSound)

이 제품의 배터리 수명은 최대 30시간이며, 무게는 199g으로 동급 무선 노이즈캔슬링 헤드폰과 비교했을 때 가벼운 편이다. 또 두 번 접을 수 있는 3D 폴딩 디자인을 채택해 부피를 확연히 줄여 휴대가 쉽다. 블랙 단일 색상으로 출시되며 알루미늄 프레임이 적용됐다.

블루투스 지원 코덱은 SBC, AAC, aptX 등이며 블루투스 기능을 켰을 때 배터리 지속 시간은 최대 약 15시간(NC 기능 구동 시)이다.

또 장거리 이동 중에 사용할 때도 배터리 걱정은 적다. 만약 배터리가 방전되더라도 함께 제공된 케이블을 사용하면 유선 헤드폰으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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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정확한 가격 정보는 나오지 않았지만, 업계에 따르면 이 제품은 30만 원 초반 대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AKG 관계자는 "가죽 소재 헤어 밴드와 메모리 폼 이어캡으로 심미성과 가능성을 모두 잡았다"면서 "장시간 배터리 구동과 경량화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