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7 디자인상

D5, D500, 키미션 360 등 주요 카메라 제품 선정

홈&모바일입력 :2017/02/09 14:42

니콘이미징코리아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7'에서 'D5'와 'D500', 액션카메라 '키미션 360' 등 제품이 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D5는 프로페셔널 풀프레임 DSLR 카메라로 고정밀 153개 포인트 자동초점(AF) 시스템, 초당 약 12장의 연사 속도로 빠른 동체 포착 능력과 넓은 범위를 커버할 수 있다.

또 유효화소수 2천82만의 새롭게 개발한 니콘 FX 포맷 CMOS 이미지센서와 화상처리엔진 EXPEED 5를 탑재해 니콘 카메라 라인업 중 최고 수준의 상용감도인 ISO 102400을 구현했으며, 4K UHD(3840×2160) 해상도에 초당 최대 30프레임의 동영상 기능이 적용됐다.

D500은 D5의 높은 성능에 휴대성을 겸비한 DX 포맷 플래그십 DSLR 카메라다. 광역, 고정밀 153개 포인트 AF 시스템과 D5에 선보인 화상처리엔진 'EXPEED' 5를 탑재했으며, 초당 약 10장까지 고속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또 신소재 활용 및 모노코크 구조(뼈대와 몸체가 하나로 이루어진 형태)를 채택했으며 촬영한 이미지를 스마트 디바이스에 자동으로 전송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스냅브리지(SnapBridge)’로 편의성을 높였다.

지난 해 출시된 이래 국내외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D5와 D500은 이번 수상 외에도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6: 제품 디자인 부문’,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 2016’ 본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IF 디자인 어워드 2017'에서 디자인상을 수상한 니콘 제품들.(사진=니콘이미징코리아)

키미션 360은 카메라 양면에 탑재된 이미지센서와 NIKKOR 렌즈로 2개의 화상을 하나로 합성해 4K UHD 해상도의 고화질로 생생한 360도 영상을 구현한다. 수심 30m의 방수 기능과 영하 10도의 방한 성능, 2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견딜 수 있는 뛰어난 내충격성을 갖췄으며, 일반 동영상 촬영 외에 타임랩스, 슈퍼랩스 등 다양한 동영상 모드를 탑재해 영상 촬영의 재미 요소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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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이미징코리아 키타바타 히데유키 대표는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 2017에서의 수상은 니콘이 강점을 갖고 있는 DSLR 카메라뿐만 아니라 새롭게 도전한 액션카메라를 통해 세계적인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니콘만의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제품으로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부터 독일 iF 국제포럼 디자인이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이다. 수상은 제품, 커뮤니케이션, 패키지 등 여러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올해는 59개국에서 출품된 5천575개 제품이 출품됐다. 니콘은 이번 어워드에서 D5, D500, 액션카메라 키미션 360 등 주요 카메라 제품 외에 도립현미경 'ECLIPSE Ti2', 계측기 'Nivo-i' 등 니콘 자회사와 관계사의 제품도 함께 수상 명단에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