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5G로 4차 산업혁명 주도”

5G 성공 다짐 결의식에서 직원 격려

방송/통신입력 :2017/02/08 13:47

황창규 KT 회장이 평창올림픽에서 선보일 5G 시범 서비스를 밑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회사로 탈바꿈하자는 의지를 밝혔다.

8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세계 최초 5G 성공 다짐 결의식’에서 황창규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5G는 앞으로 KT가 통신미디어 기업에서 미디어, 에너지, 금융 등을 축으로 한 플랫폼 사업자로 탈바꿈하는 탄탄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KT 만의 차별적인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KT는 1년 뒤 평창서 열리는 동계올림픽 무대에서 5G 시범서비스를 계획중이다. 이후 2020년 본격 5G 상용화를 예고하고 있다.

황 회장은 “2015년 MWC에서 5G 시대 개막을 선언하며 평창에서 세계 최초 5G 시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발표할 때만 해도 다들 믿지 못하는 냉소적인 눈빛이었다”며 “불가능해 보이던 것을 가능하게 만든 것이 바로 여러분”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어느 누구도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5G 시대가 우리 앞에 다가올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면서 “KT는 GSMA와 ITU의 5G 의장단으로서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을 주도하여 평창 5G 규격을 만들었고 전세계의 5G 표준을 선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5G는 단순히 네트워크 진화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고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KT의 중요한 전략이자 중요한 자산이고 미션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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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5G 시범 서비스에 머물지 말자는 뜻이다.

황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강력하고 진화된 네트워크와 ICT 융합, 그로 인해 생기는 산업간의 융합이 핵심”이라며 “KT는 4차 산업혁명의 백본이 되는 5G를 가장 먼저 준비를 해왔고 당연히 우리가 4차 산업 주도하는 가장 앞선 ICT 기업이 될 것”이라고 끝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