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성의 고리, 가까이서 보면 이런 모습?

포토뉴스입력 :2017/01/31 09:37

  • 카시니호가 촬영한 토성의 A고리 (사진=NASA/JPL-칼텍/우주과학연구소)
  • 토성의 바깥쪽 B고리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 왼쪽 가장자리 쪽 영역은 과학자들이 말하는 토성고리의 ‘스트로’ 구조를 보여준다. (사진=NASA/JPL-칼텍/우주과학연구소)
  • 토성 B고리의 모습. NASA의 카시니호는 이 사진들을 과거보다 두 배 정도 가까운 곳에서 촬영했다. (사진=NASA/JPL-칼텍/우주과학연구소)
  • 토성의 A고리 모습. 사진을 살펴보면 밝은 색의 작은 흠들이 많이 보이는데 이는 행성 주위의 하전입자방사선과 우주 광선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사진=NASA/JPL-칼텍/우주과학연구소)

미국 항공우주국(NASA) 카시니호가 토성 고리의 아름다운 근접 사진을 촬영했다.

IT매체 씨넷은 30일(현지시간) NASA가 공개한 카시니호가 촬영한 토성 고리의 근접 사진들을 보도했다. 이 사진들은 토성의 A, B 고리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다.

사진을 자세히 살펴보면, 빨대처럼 생긴 것들이 고리 모양을 이루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과학자들은 이 부분을 비공식적으로 ‘스트로(Straw)’라고 이름 붙였다. 토성은 60개가 넘는 위성들로 둘러 쌓여 있으며 다른 행성들과 달리 독특한 고리 모양의 띠로 둘러 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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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니호 사진촬영 팀을 이끌고 있는 캐롤린 포스코는 이 사진을 공개하며 “그 동안 카시니 호가 촬영한 토성고리 사진 중 가장 멋진 사진"이며 "가장 가까운 곳에서 촬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NASA의 카시니 미션은 현재 최종 단계로 향하고 있다. 카시니 우주선은 올해 말 토성의 대기권에서 임무를 완수하고 소임을 마칠 예정이다. 카시니 미션은 NASA와 유럽우주국(ESA), 이탈리아 우주국의 합작 프로젝트로, 1997년 처음으로 착수됐다. 이후 2004년 토성에 도착해 토성에 관련한 데이터와 이미지를 수집해 지구로 꾸준히 전송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