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롬, 전남농업기술원과 숙면주스 연구개발 MOU

기능성 상추 ‘흑하랑’으로 건강 기능성 제품 만든다

홈&모바일입력 :2017/01/20 13:17

휴롬은 지난 19일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 기능성 상추 ‘흑하랑’ 산업 활성화와 건강 기능성 제품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토종 종자를 개량한 흑하랑을 활용해 숙면주스 제품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휴롬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흑하랑 재배 기술과 효능 검증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휴롬은 흑하랑을 사용해 숙면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주스를 개발하고 임상실험을 통해 효과를 검증한 후 제품화될 예정이다.

휴롬 정영두 사장(좌)과 전남농업기술원 김성일 원장(우)이 19일 업무협약을 맺었다.(사진=휴롬)

흑하랑은 항스트레스 성분으로 수면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락투신(lactucin) 함량이 일반 적상추보다 약 124배 이상 높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 락투신 성분은 몸을 편안하게 이완시키고 마음을 진정시켜주며 진통 완화 효과로 불면증이나 스트레스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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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휴롬 대표는 “휴롬과 전남농업기술원이 손잡고 우수한 토종 작물을 활용한 부가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영양학적 성분이 풍부한 원물을 확보해 현대인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기능성 주스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2011년부터 사라져 가는 우리 고유의 토종 종자 수집 및 분석을 통해 기능성분 함량이 높은 품종을 육성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