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웨어러블 기기, 아이폰 연동된다

iOS 9.0 버전 이상 아이폰 10종 지원

삼성전자는 스마트와치 ‘기어S3’, ‘기어S2’와 피트니스밴드 ‘기어핏2’를 애플 아이폰과 연동해 쓸 수 있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아이폰 사용자들은 이날부터 각각 기어S3, 기어S2, 기어핏2를 연동해 사용 가능한 '삼성 기어S' 애플리케이션(앱)과 '삼성 기어핏' 앱을 애플 앱 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iOS 9.0 버전 이상의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 등 10종 아이폰에 지원된다.

기어S3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심박센서·스피커·고도계·기압계 등을 탑재했다. 또 IP68 등급 방수방진을 지원해 일상 생활은 물론 레저 활동 시에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33㎜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통해 항상 켜 놓을 수 있는 화면을 제공하며, 원형 베젤을 돌려 전화를 수신하거나 거절할 수 있다.

기어핏2는 GPS·심박센서·IP68 등급 방수방진을 지원하며, 걷기·달리기·사이클 등 운동을 자동으로 인식, 기록해준다.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기어 제품이 안드로이드 기기뿐 아니라 iOS 기기와도 연동돼 더 많은 소비자들이 최적의 웨어러블 기기 경험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