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블랙베리 차기 스마트폰 ‘머큐리’

키보드 전면에 드러나는 형태로

홈&모바일입력 :2016/12/05 07:56    수정: 2016/12/05 07:56

송주영 기자

블랙베리가 출시할 차기 스마트폰 ‘머큐리’의 키보드 장착 방식이 뒤로 숨기는 형태의 슬라이딩이 아닌 전면 탑재 형태로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블랙베리는 최신작 ‘프리브’ 등에서 키보드를 화면 뒤에 숨겼다가 밀어서 드러나게 하는 슬라이딩 방식의 키보드를 탑재해왔다.

4일(현지시간) 모바일 기기 전문 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곧 출시될 블랙베리 머큐리로 추정되는 제품이라며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올라온 사진을 공개했다.

블랙베리 차기작 '머큐리'로 추정된 사진(자료=안드로이드헤드라인)

사진 속 휴대폰은 화면 아랫부분에 키보드를 탑재해 항상 키보드 화면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슬라이딩 방식으로 키보드를 숨기지 않았다.

블랙베리가 최근 출시한 프리브 등 휴대폰은 화면을 위로 올리면 키보드가 나타나는 슬라이딩 방식의 키보드를 장착했다. 슬라이딩 방식은 휴대폰 크기를 키우지 않고도 키보드를 장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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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사진 속 휴대폰 키보드는 전면부에 탑재한 대신 기존 블랙베리 제품 키보드에 비해 약간 작은 편이다. 이는 키보드의 크기 때문에 화면이 더 작아지지 않도록 배려한 탓으로 보인다.

한편 블랙베리는 스마트폰 시대 생존 전략을 모색하며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운영체제를 안드로이드로 바꾼데 이어 최근 출시한 DTEK60은 키보드 없이 출시하기도 했다. 존첸 블랙베리 CEO는 차기 제품은 키보드를 장착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