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소방재난본부에 'X5' 7대 기증

소방시설물 점검, 순찰 및 재난 인명구조에 사용

카테크입력 :2016/11/16 13:19

정기수 기자

BMW 그룹 코리아는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대당 9천만원 상당의 소방 지휘 순찰차로 'X5' 7대를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날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김효준 BMW 코리아 사장과 서울시 권순경 소방재난본부장이 참석했다. BMW가 기증한 X5는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를 위해 특별히 주문 제작된 차량으로 소방재난본부 3대, 마포·은평·구로·강남 소방서에 각각 1대씩 배정돼 순찰과 소방시설물 점검 및 재난 발생시 인명구조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BMW 코리아는 차량과 함께 X5 차량 도색과 순찰차 장비, 5년간의 워런티 플러스와 BSI 플러스, 윈터타이어 등 유지비 전액을 지원한다. 이 중 1대는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1년간 전시된 후 소방서로 배치될 예정이다.

김효준 BMW 코리아 사장(왼쪽)과 서울시 권순경 소방재난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BMW 코리아)

이를 위해 소방관을 대상으로 'BMW 프로덕트 지니어스'를 통해 차량의 관리와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전문 인스트럭터를 통한 운전자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효준 BMW 코리아 김효준 사장은 "BMW 그룹 창립 100주년을 맞아 서울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소방재난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수입차 최초로 차량을 기증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국민들의 안전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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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9년 선보인 BMW X5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 처음으로 스포츠액티비티비히클(SAV)이라는 새로운 콘셉트를 제시한 모델로 출시 이후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약 130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이번에 기증한 X5 xDrive30d는 직렬 6기통 트윈파워 터보 디젤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57.1kg·m의 힘을 지녔다. 최대토크 영역이 1천500~3천rpm으로, 중저속 구간에서부터의 강력한 토크를 발휘한다. 온·오프로드를 가리지 않고 민첩한 주행성능을 제공하는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인 'BMW xDrive'를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