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기업용 오피스365에 '인공지능 봇' 투입?

신규 앱 소개 웹사이트에 '개인용 업무 비서' 언급

컴퓨팅입력 :2016/10/24 10:49    수정: 2016/10/24 10:50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 봇을 기업용 오피스365 유료 버전에 통합한 결과물을 곧 선보일 전망이다. 관련 신기능과 새로운 중소중견기업(SMB)용 오피스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소개하는 별도 웹사이트가 잠깐 열렸다가 현재 닫힌 상태다.

미국 지디넷은 지난 21일 MS가 새로 열었던 웹사이트 화면과 내용을 포착한 MS파워유저닷컴 뉴스를 바탕으로 이 회사가 SMB 조직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앱을 '오피스365 비즈니스프리미엄' 서비스에 추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참조링크: Microsoft Office team is working on several new business apps]

[☞참조링크: Microsoft to add new SMB apps to Office 365 Business Premium plan]

보도에 따르면 MS는 최근 'Say Hello to Business Apps from Office'라는 제목의 웹사이트를 열었다.

마이크로소프트 로고

MS는 여기서 오피스365 비즈니스프리미엄 서비스에 마일IQ(Mile IQ), 부킹스(Bookings), 인보이스(Invoice), 스펜드(Spend), 포인트(Point), 프레즌스(Presence)라는 SMB용 앱을 더해 소개했다. 기존 오피스 앱 스위트를 보완하는 성격을 띠었고 모바일퍼스트 및 크로스플랫폼 작동 환경을 지향하는 것으로 묘사됐다.

미국 지디넷 MS 전문기자 매리 조 폴리에 따르면 마일리지 추적 용도인 마일IQ는 이미 지난해 11월 소개됐고, 오피스365 비즈니스프리미엄에 포함된 앱이다. 일정 잡기 자동화 앱 부킹스는 이번달 선을 보였고 기업 사용자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통합될 수 있다고 예고됐다.

소개된 적이 없는 스펜드는 지출관리 앱이다. 스펜드는 지난해 진행된 MS 거라지 인큐베이터(Garage Incubator) 프로젝트 중 iOS용 지출 보고 앱 '피닉스(Phoenix)'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됐다. 프레즌스는 사용자의 웹 및 온라인 채널 활동을 관리하는 도구로 짐작된다. 포인트도 MS 거라지 인큐베이터 프로젝트였던 '홈팀(Home Team)'이었을 것으로 짐작됐다.

웹사이트에는 앱과 별도로 곧 추가될 기능을 소개하는 부분(coming soon)에 새로운 앱들이 '개인용 업무 비서(personal business assistant)'라는 것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쓰여 있었다. 이는 '구글 어시스턴트'라는 인공지능 봇의 대항마로 MS가 준비중인 '빙 컨시어지 봇(Bing Concierge bot)'일 수 있다고 조 폴리 기자는 지적했다.

이 서비스가 언제 시작될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MS는 문제의 웹사이트를 잠깐 열었다가 지금은 서버를 닫은 상태다. 검색사이트에 캐시로 저장된 웹페이지에 MS가 '체험판 무료 가입(Sign up for a free trial)' 단추를 달아 뒀다는 점을 통해, 시범 서비스를 준비 중일 것이라 짐작할 수 있다.

서비스는 사용자 1명이 월 15달러 또는 연간 가입시 월 12.5달러 가격에 PC 또는 맥에 5대까지 설치할 수 있는오피스 앱 풀셋을 포함한다. 또 익스체인지온라인, 스카이프 포 비즈니스 온라인, 셰어포인트온라인, 야머, 그리고 기업용 원드라이브 용량 1테라바이트(TB)를 제공한다.

미국 지디넷은 새로운 앱과 개인용 업무 비서 기능을 탑재한 이 오피스365 비즈니스프리미엄 서비스가 소규모 기업을 위해 가장 포괄적인 오피스365 서비스일 것이라고 평했다.

다음달 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기로 예고한 오피스 관련 행사에 관련 내용이 발표될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현장에선 최근 MS는 오피스의 미래에 팀과 협업 비중을 키우고 있는만큼 스카이프 팀에서 준비중인 슬랙 대항마를 소개하거나 협업툴 '긱잼(GigJam)' 앱 및 서비스 정식 출시를 선언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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