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료 폭탄 줄여보자"...LGU+, '에너지미터' 2.5배 '껑충'

전기 사용량 및 누진단계 사전 확인 '인기'

방송/통신입력 :2016/08/24 10:29

LG유플러스(대표 권영수)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전기요금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이 증가해 에너지 관리 서비스 ‘IoT에너지미터’의 8월 판매량이 전달 대비 약 2.5배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IoT 에너지미터는 실시간 및 월 예상 전기요금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전체 전기 사용량과 실시간 요금 및 월 예상요금은 물론 사용 현황을 분석해 누진단계를 구분하고 사전에 전기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최근 연이은 폭염에 전기사용량이 급증하자, 전기요금 폭탄을 피하기 위해 IoT에너지미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8월 IoT에너지미터 가입자는 7월 대비 237% 증가했다. 현재 증가 속도로 볼 때, 8월 말 가입자 증가 추이는 전월 대비 약 4배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7월 기준 IoT에너지미터의 누적 가입자는 약 1만 2천 가구다.

홈IoT 애플리케이션 IoT앳홈(@home)의 IoT에너지미터 사용건수도 전월 대비 136% 증가했다. IoT에너지미터 설치 가구가 증가하며 가구 내 거주하는 구성원들이 실제로 IoT 에너지미터 서비스를 이용해 능동적으로 전기를 절약하는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회사측은 풀이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실제 IoT 에너지미터와 IoT플러그를 함께 설치한 가정의 경우, 전기 요금 절감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IoT플러그는 연결된 가전제품의 전력을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와 한국에너지공단이 함께 조사한 결과, IoT에너지미터와 연결된 가전제품의 전력을 스마트폰으로 제어 가능한 IoT플러그를 함께 설치한 가정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전기 사용량은 약 12%, 요금은 약 26% 절감했다. 50평형대 가정집에서 전기 사용량은 약 18%, 전기요금은 약 42% 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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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에너지미터와 IoT플러그를 함께 가입하면 IoT에너지미터(6만6천원)는 무료로, IoT플러그(4만4천원)는 50% 할인된 가격인 2만2천원에 제공하는 패키지 상품을 판매 중이다. ‘원바이원(One by one)’ 요금제 이용 시 연결 기기 한 개당 1100원(VAT 포함, 3년 약정 기준)으로 사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 IoT사업부문 안성준 전무는 “매월 고지서에서만 확인할 수 있었던 전기요금을 실시간으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특히 누진단계를 사전에 알려줘 고객들은 평균적으로 약 10% 정도의 전기절감 효과를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