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하고 놀라운 드론 사진대회 수상작

신비한 숲부터 현란한 바위까지 '놀랍네'

홈&모바일입력 :2016/07/14 15:50    수정: 2016/07/15 09:52

드론으로 사진을 찍으면 사람이 직접 가지 못하는 곳에서 촬영할 수도 있다. 또, 위험한 곳에서 안전하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기 때문에 상상을 초월하는 멋진 장면을 안전하게 남길 수 있다.

지난 5월 말부터 6월 30일까지 2016년 국제 드론 사진대회가 열렸다. 벌써 3회째 열리고 있는 이 대회는 드론스타그램(Dronestagram)과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공동으로 주최한 것으로 올해 대회에는 약 6천 여장의 멋진 드론 사진들이 출품됐다.

씨넷은 13일(현지 시각) 2016년 국제 드론 사진 대회 수상작들을 소개했다.

■ 자연과 야생 부문 1위 : 덴마크의 칼비리스 숲

덴마크의 마이클 버니홀트가 촬영한 이 사진은 그가 드론으로 촬영한 첫 번째 사진이다. 그는 멋진 사진 촬영을 위해 오랜 시간 구글 맵 위성사진을 검색했다고 말했다. 또, 운이 좋게 촬영하는 날 하루 종일 눈이 내려 하얀 눈에 둘러 쌓인 소나무들이 더 돋보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 스포츠 어드벤처 부문 1위 : 유타주의 모압 바위

드론 사진 촬영의 최대 장점은 어렵거나 위험한 풍경을 드론을 통해 쉽게 촬영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사진은 맥스 세이갈이 미국 유타주의 모아브에서 촬영한 것이다. 그는 촬영 장소를 찾기 위해 오랜 시간 등산했고 지상 121미터 높이의 깎아지른 이 암벽을 보고 촬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 여행 부문 1위 : 이탈리아 움브리아 아시시의 성 프란체스코 바실리카

이탈리아에서 현재 프로젝트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프란체스코 카투토가 촬영한 이 사진은 여행부분 1위를 차지했다.

■ 자연과 야생 부문 2위: 루마니아 마르포드의 양떼

25세의 루마니아 청년이 전통적인 루마니아인의 생활을 사진으로 남겨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리는 차로 여행을 하고 있었다. 그 때 갑자기 양 떼가 나타나 촬영하게 됐다. 나는 여행의 대부분을 드론과 함께 하고 있었기 때문에 2분도 안 되는 시간 동안 빠르게 드론을 설치해 하늘로 띄웠다. 양떼가 무척 독특한 모양을 띄고 있어서 촬영을 하게 됐다.”고 그는 말했다.

■ 여행 부문 2위: 오스트레일리아 브룸의 케이블 해변

이 사진은 토드 케네디가 호주 서쪽에 위치한 케이블 해변에서 촬영한 것이다. 그림자를 자세히 보면 해변을 따라 낙타 투어를 하는 모습임을 알 수 있다.

■ 스포츠 어드벤처 부문 2위: 콜롬비아 카쿠타의 산탄더르 수영장

이 사진은 콜럼비아 지역 신문사에서 일하고 있는 한 컬럼니스트가 콜럼비아 수영대회 장면을 촬영한 것이다. 스포츠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 자연과 야생 부문 3위: 프랑스 레위니옹의 화산

프랑스 레위니옹 섬의 조나단 파예는 폭발 중인 화산에 드론을 띄워 이 사진을 촬영했다. 촬영 당시 매우 뜨거운 온도와 시속 50km의 거센 바람으로 촬영이 매우 힘들었다고 그는 전했다. 바로 옆이라 유황이 날라와 마스크도 필요했다고 그는 회상했다.

■ 스포츠 에드벤처 부문 3위: 알래스카 추가치 산맥

호주의 TJ 발론은 알래스카 추가치 산맥에서 스키를 타는 도중 사진을 촬영했다.

■ 여행 부문 3위: 스페인 그란카나리아의 여름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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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에서 활동 중인 드론 사진 작가 카롤리스 자누이가 스페인의 그랑 카나리아 해변에서 촬영한 이 사진을 여행 부문 3위를 차지했다.

더 많은 수상작을 보려면 이 곳(▶링크)으로 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