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스타트업 폴라리언트, 네이버로부터 투자 유치

인터넷입력 :2016/02/23 09:30    수정: 2016/02/23 10:13

황치규 기자

모바일 가상현실(VR) 분야 스타트업 폴라리언트가 네이버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VR 모션 컨트롤러 기기 제작 역량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폴라리언트는 빛의 편광현상을 이용해 사물의 3차원 위치 및 자세를 cm 수준으로 정밀하게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기반으로 모바일 환경에서 편하게 쓸 수 있는 VR 모션 컨트롤러 시제품을(https://youtu.be/yOfwCJCCho4) 선보였다.

회사측에 따르면 폴라리언트 VR 모션 컨트롤러는 저렴한 가격에 PC에 연결하는 VR 모션 콘트롤러와 대등한 수준의 성능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비디오 게임 콘솔에서 사용하는 모션 컨트롤러와 마찬가지로 모바일 VR 환경에서 사용자 동작을 인식한다.

폴라리언트 측은 “이용자가 손을 움직이거나 걸어 다니는 행동을 가상현실에 그대로 반영해 몰입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라며, “일반 마우스 가격으로 고가 PC 기반 VR 모션 컨트롤러 수준의 성능을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또 “모바일 VR 시장에는 아직 범용 모션 컨트롤러가 없어, 이와 같은 기술이 큰 경쟁력을 지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버 측은 “폴라리언트가 보유한 기술은 VR뿐 아니라 로보틱스, O2O, 모빌리티, 스마트 홈, 가시광통신(VLC) 등 다양한 차세대 플랫폼에 적용 가능한 원천기술로 평가된다"면서 “특히 설립 1년이 채 안 된 초기 스타트업이라 성장 잠재력 또한 매우 높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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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언트는 2015년 5월, 장혁(24세, 대표), 전현기(24세, 이사), 최영재(36세, 이사) 3명이 공동 창업했다. 이들은 2014년 9월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 Tech Center) 스타트업 캠프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창업을 결정했다.

네이버는 테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D2 스타트업 팩토리(D2SF)’를 통해 스타트업들에게 입주공간, 멘토링, 서버 인프라, 홍보 및 마케팅 등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네이버로부터 투자 및 지원을 받고 있는 스타트업은 ▲와이파이 기반 실내 측위 기술 개발팀 ‘로플랫(loplat)’, ▲자기장 기반 실내 측위 기술 개발팀 ‘아이데카(idecca)’, ▲스마트 글래스 개발팀 더알파랩스(The Alpha Labs)’, ▲머신러닝 기반 소프트 키보드 개발팀 노타(NOTA)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