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VR 카메라' 공개...e스포츠 방송 혁신 이룰까?

e스포츠 대회 선수와 관객들 한눈에 시청

게임입력 :2016/02/22 10:04    수정: 2016/02/22 10:14

360도 전 방향을 촬영할 수 있는 모바일 가상현실(VR) 카메라의 등장으로 게임 방송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모바일용 카메라는 휴대하기 편한 작은 사이즈와 별도의 주변기기가 필요 없어 개인방송 진행자들이 쉽게 도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2일 삼성과 LG는 모바일 VR 카메라인 기어360과 360캠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공개했다.

삼성의 기어 360.

삼성의 기어360은 앞뒤에 설치된 두 개의 어안렌즈가 찍은 영상을 하나로 합쳐 상하좌우 전 방향을 한 눈에 살필 수 있도록 한 기기다.

이 기기는 야구공보다 조금 작은 크기의 한 손에 쥘 수 있는 동그란 형태로 삼각대를 이용해 고정시킬 수도 있다.

LG 360 캠도 카메라가 앞뒤로 장착된 형태로 360도로 영상을 촬영해 구글 스트리트뷰와 유튜브 360에 공유할 수 있다. 스틱형 디자인으로 가볍고 휴대가 용이하다.

게임업계에서는 모바일 VR카메라의 등장으로 게임 방송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리그오브레전드 올스타전.

대표적으로 꼽히는 활용 방안은 리그오브레전드, 스타크래프트2 등 e스포츠 대회다. 대회는 경기장면과 함께 실제 현장에 있는 듯한 현장감이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e스포츠 대회현장을 360도 화면으로 제공하면 경기화면과 동시에 게임을 플레이 중인 선수와 경기를 보고 있는 관객, 중계하는 중계진 등 현장의 모든 장면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장감을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아프리카TV나 트위치 등을 통해 개인방송을 진행하는 BJ들도 기어360이나 360 캠을 활용해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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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용 카메라는 휴대하기 편한 작은 사이즈와 별도의 주변기기가 필요 없어 개인방송 진행자들이 쉽게 도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최근 멀티채널네트워크(MCN) 사업이 활발해지고 있는데 그 중심에는 게임이 자리잡고 있다”며 “삼성과 LG가 공개한 모바일 VR카메라로 개인BJ도 이러한 VR 영상을 상대적으로 쉽게 제공할 수 있게 된 만큼 앞으로 어떤 콘텐츠가 등장할 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