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5는 장난감?...LG전자, 미디어 초청장 배포

21일 오후 2시 MWC서 첫 전략폰 발표…3가지 디자인 제작 재미↑

홈&모바일입력 :2016/02/04 08:59    수정: 2016/02/04 09:08

정현정 기자

LG전자가 4일 전세계 언론매체들을 대상으로 오는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G5 공개행사(LG G5 Day) 초청장을 발송했다.

초청장에는 ‘놀이터에 와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세요(Come meet new friends on the playground)’라는 문구와 함께 ‘LG G5 데이’가 열리는 시간(21일 14시)과 장소(산 호르디 클럽, Sant Jordi)가 적혀있다.

초청장은 3가지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적혀있는 문구는 모두 동일하지만 각 초청장에는 ▲풍선아트로 만들어진 동물들 ▲ 철제 로봇과 나무 비행기 ▲춤추는 바람인형 등 각기 다른 장난감 이미지가 등장한다. 초청장 이미지는 움직이는 애니메이션 효과를 줘 보는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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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G5를 공개하는 21일은 세계 최대 이동통신박람회(MWC) 2016 개막을 하루 앞둔 날이다. LG전자가 MWC가 열리는 바르셀로나에서 전략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다섯 시간 후인 같은날 오후 7시에는 삼성전자가 신제품 갤럭시S7을 공개하는 언팩 행사를 예정하고 있어 두 회사 간 맞대결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LG전자는 앞서 보낸 작은 초록색 선물상자를 배경으로 ‘Play begins(즐거움과 재미가 시작됩니다)’라고 적혀있는 티저 이미지를 초청장으로 보내기도 했다. 보통 초청장을 통해 스마트폰의 실루엣 이미지를 공개해 제품 디자인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리는 것과 달리 LG전자는 신제품의 사용자경험(UX) 측면에서 혁신을 더욱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