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이탈리아에 유럽 최초 앱개발센터 오픈

홈&모바일입력 :2016/01/22 06:47

애플이 이탈리아에 iOS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를 위한 앱개발센터를 지었다. 이 시설은 현지 교사들에게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학생들에게 iSO 앱 개발 기술 습득을 장려해 일찌감치 애플의 개발자 생태계로 끌어들이기 위한 길을 닦는 역할을 하게 된다.

21일(현지시각) 애플은 유럽의 차세대 개발자들에게 기술 습득을 장려하고 기업가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해 iOS 앱개발센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참조링크: Apple Opening Europe’s First iOS App Development Center in Italy]

이탈리아에 문을 연 iOS 앱개발센터는 이탈리아 남부 항구도시 나폴리의 협력기관내에 설치돼, 현지 교사들을 도와 미래의 애플 개발자 커뮤니티로 유입될 수 있는 학생 개발자들 수천명을 양성하는 데 특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이폰6S (사진=씨넷)

애플은 현지 파트너와 손잡고 이런 커리큘럼에 상응하는 개발자 대상 교육을 제공하며 학생들을 위한 기회를 창출할 방침이다. 이런 형태의 iOS 앱개발센터 프로그램은 향후 다른 국가에서도 확대 운영될 예정이라는 게 애플측 설명이다.

팀 쿡 애플 CEO는 "이탈리아에서 차세대 기업가들이 성공에 필요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앱스토어의 성공은 애플이 유럽에 140만개 이상의 일자리와 대륙간 모든 기업, 연령대 사람들을 아울러 무제한의 기회를 창출한 데 기여한 동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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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그 생태계가 120만명의 iOS용 앱을 만든 앱제작자, SW엔지니어, 기업가 커뮤니티와 직간접적으로 앱 경제를 지원하는 비IT직군들을 포함한 14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지원하며, 유럽 개발자들이 앱스토어에서 102억유로(약 13조5천억원) 이상을 벌었다고 주장했다.

애플은 이탈리아에선 앱스토어와 개발자 커뮤니티 관련 7만5천개 일자리가 발생했고 유럽 각지에 걸친 크고작은 커뮤니티 안에서 수만개 일자리를 지원하는, iOS 기기에 탑재된 자석기술이나 센서 및 오디오 부품 등을 만든 곳을 포함한 수천개 회사들이 성장하고 있다고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