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팔로워 1위 ‘지드래곤’·태그 명소 ‘DDP’

인물, 장소 등 화제의 콘텐츠 공개

인터넷입력 :2015/12/03 13:25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케이팝 스타는 ‘지드래곤’, 또 가장 많이 태그된 명소는 동대문디지털플라자(DPP)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스타그램은 3일 올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인물, 장소 등 화제의 콘텐츠를 공개했다.

케이팝 열풍은 올 한 해에도 인스타그램에서 식을 줄 몰랐다. 케이팝은 댓글을 포함한 인스타그램 콘텐츠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음악 장르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뒤를 힙합, R&B, EMD(Electronic Dance Music), 락 순이었다.

2015년은 케이팝 스타의 해였다.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인스타그램 계정은 모두 케이팝 스타들이 차지했다. 빅뱅 지드래곤이 가장 많은 팔로워 수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녀시대 태연과 EXO 찬열, 백현, 세훈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지드래곤은 올해에만 3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새롭게 확보해 국내 계정 중 가장 많은 팔로워를 추가한 계정으로 나타났다.

지드래곤

또한 올해 새롭게 인스타그램 계정을 신설한 빅뱅 탑과 제시카와 크리스탈은 짧은 시간 동안 수백만 명의 팔로워를 모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새롭게 인스타그램에 합류한 국내 연예인 톱10 목록 중에서 여배우로는 박신혜가 유일하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해시태그 중 하나인 #tbt(Throw Back Thursday - 매주 목요일 예전 사진을 올려 옛 추억을 공유)는 국내 스타들에게도 널리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빅뱅 지드래곤, 소녀시대 티파니, f(x) 엠버 및 2NE1 민지가 추억이 담긴 옛 사진들을 올려 #tbt 행렬에 동참했다.

올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태그 된 국내 명소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가 선정됐으며,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이 사랑한 계절은 봄으로 조사됐다. 5월5일 어린이날은 한 해 중에 가장 많은 양의 콘텐츠가 게시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어서 5월25일 석가탄신일과 4월11일 벚꽃 축제 기간이 많은 활동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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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긴 대화를 대신해 감정 표현이나 감상을 직관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인스타그램 대화 량에서 절반 이상이나 쓰이고 있는 이모지의 경우에도 순위가 공개됐다. 전체 순위 중 1위는 역시, 웃는 얼굴로 알려진 'LOL(laugh out loud)' 이모지가 꼽혔다.

동대문디지털플라자

올해로 설립 5주년을 맞은 인스타그램은 지난 9월 전세계 월 활동 사용자는 4억 명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또 인스타그램은 새로운 동영상 앱 '부메랑'을 출시하고 새로운 검색 기능을 도입하는 등 사용자 편의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