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낳은 저커버그, 통큰 결단…"페북 지분 99% 기부"

인터넷입력 :2015/12/02 08:23    수정: 2015/12/02 13:35

페이스북 최고 경영자인 마크 저커버그가 1일(현지시간) 아빠가 됐다. 저커버그는 이날 첫 딸 탄생을 기념하며 보유하고 있는 페이스북 주식 99%를 자신의 자선재단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인간의 잠재력을 향상시키고, 다음 세대의 모든 어린이들의 평등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페이스북에 가족 구성원을 추가하며 딸의 이름은 '맥스'(Max)라고 밝혔다.

현재 저커버그가 갖고 있는 페이스북의 가치는 약 450억달러(약 52조1천억원). 그는 아내인 프리실라 박사와 함께 페이스북 주식의 99%를 기부할 수 있는 자선단체 '챈 프리실라 이니셔티브'를 만들었다.

기부는 당장 실현되지 않고, 부부가 살아있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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