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주커버그 2개월 휴직 예정...이유는?

"출신 준비 시작…장난감 고르는 중"

인터넷입력 :2015/11/21 09:18    수정: 2015/11/21 09:20

송주영 기자

마크 쥬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육아휴직을 하기로 했다. 아기가 태어난 후 2개월 동안 휴식기를 갖고 딸과 아내를 돌볼 예정이다.

쥬커버그 CEO는 20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육아휴직 계획을 알렸다. 그는 “프리실라와 나는 우리 딸의 출산을 기다리며 준비를 시작했다”며 “유아용 책, 장난감을 고르고 있다”고 일상을 전했다.

이어 “얼마나 휴직을 할까 고민했고 이는 매우 개인적인 결정이었다”며 “딸이 태어나고 2개월 동안 휴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쥬커버그는 이를 의식해 2개월 휴직은 개인적인 결정임을 강조하며 “신생아, 가족 연구를 보면 부모가 신생아와 함께 하는 것이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고 페이스북은 4개월의 출산,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쥬커버그 CEO의 2개월 육아휴직 기간은 페이스북이 직원들에게 부여하는 기간인 4개월에 비해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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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2개월 동안의 육아휴직 계획을 밝혔다.

쥬커버그는 아빠가 되는 기쁨에 대해 “매일매일이 우리에게는 점점 더 현실이 되고 있다”며 “인생의 다음 단계를 시작하게 돼 신난다”고 적었다.

쥬커버그는 회사를 떠나 있는 동안 누가 페이스북을 이끌게 될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쥬커버그를 임시 대행하게 될 보좌진으로 셰릴 샌드버그 최고운영책임자(COO), 크리스 콕스 최고 제품 책임자 등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