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8.4인치 갤럭시뷰용 리모컨앱 공개

홈&모바일입력 :2015/11/20 10:16

송주영 기자

삼성전자가 18.4인치 태블릿 ‘갤럭시뷰’를 원격에서 제어할 수 있는 원격 조정 앱을 내놨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아니더라도 안드로이드를 탑재했다면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19일(현지시간)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갤럭시뷰 디스플레이를 조작할 수 있는 원격 조정 앱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갤럭시뷰 원격 조정 앱은 블루투스로 작동하며 안드로이드4.4를 지원한다. 커서를 움직이고 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통상 가까이 써야할 것으로 생각했던 태블릿을 멀리 놓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며 활용도를 넓혔다.

삼성전자 갤럭시뷰는 뒷쪽에 손잡이가 달렸다.

인터페이스는 리모콘처럼 생겼다. 디스플레이 제어, 볼륨조절 기능이 있고 중앙에 ‘OK' 버튼이 있다. 단 원격제어기능을 다른 기기에 적용할 수 없고 갤럭시뷰하고만 통신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뷰를 일반 태블릿이 아닌 특화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내놨다. 크기는 15~17인치 노트북보다 크고 무게도 2.65kg으로 무겁다. 태블릿이지만 가볍게 들고 다니는 용도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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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뷰는 오히려 약간의 이동성을 갖춘 멀티미디어 기기에 가깝다는 평가다. 손쉽게 들고 다니도록 위쪽에 손잡이를 달았지만 어딘가에 내려놓고 봐야하는 제품이다. 태블릿보다는 이동성을 강조한 멀티미디어 기기, TV 용도라는 얘기가 그래서 나왔다. 원격 조정 기기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뷰를 일반 소매점에서만 판매하고 있다. 미국은 통신사 유통망으로 AT&T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