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원대 메탈폰 'LG 클래스' 출시

21일 국내 이통 3사 동시 출시…출고가 39만9천300원

홈&모바일입력 :2015/09/20 10:00    수정: 2015/09/20 10:06

정현정 기자

LG전자가 30만원대 보급형 메탈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피처폰 시절 메탈 소재 휴대폰 ‘샤인’을 출시한 적이 있지만 LG전자가 스마트폰 본체에 메탈을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21일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첫 슬림 메탈 스마트폰 'LG 클래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LG 클래스'는 좌우 양쪽이 둥글게 마감 처리된 5인치 곡면 글래스와 디자인을 적용해 그립감과 심미성을 높이고 입체감 있는 화면을 구현했다. 또 스마트폰 위아래 메탈 표면에 후면 메탈과 다른 톤의 색상을 입혀 세련미를 더했다.

또 'LG G4'와 동일한 이미지센서를 그대로 내장한 800만화소 전면카메라를 탑재했다. 후면에는 1300만화소 후면카메라를 적용했다. 사용자가 스마트폰과 1.5m 떨어진 곳에서도 스마트폰 화면을 향해 편 손바닥을 두 번 쥐었다 펴면, 약 2초 간격으로 연속 4장의 셀피 촬영이 되는 '제스처 인터벌 샷' 사용자경험(UX)도 추가했다. 또 셀피 촬영 시 간단한 설정으로 피부톤과 잡티를 제거하는 '뷰티샷' UX도 선보인다.

LG전자 보급형 메탈 스마트폰 'LG 클래스' (사진=LG전자)

LG전자는 보급형에서도 만족스러운 사운드 기능을 선호하는 사용자를 위해 'FM라디오'기능과 '1W 스피커'를 담았다. 또 외장 SD카드 슬롯을 제품 측면에 내장시켰고, 내달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2TB 저장용량까지 확대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LG 클래스는 골드, 실버, 블루블랙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조성하 LG전자 MC한국영업FD 부사장은 "LG 클래스는 합리적인 가격에 프리미엄급 요소를 두루 갖춘 실속형 제품"이라며 "4분기에도 경쟁력 있는 신제품으로 국내 시장을 재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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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클래스' 주요 사양

▲크기 142 x 71.8 x 7.4mm ▲무게 147g ▲색상 골드, 실버, 블루블랙 ▲네트워크 GSM : 850/900/1800/1900MHz, WCDMA : 850/1900/2100MHz, LTE : 700/850/900/1800/2100/2600MHz ▲퀄컴 1.2GHz 쿼드코어 스냅드래곤410 프로세서 ▲5인치 HD 디스플레이(294ppi) ▲1300만 후면/800만 전면 카메라 ▲2,050mAh 일체형 배터리 ▲2GB LPDDR3 램(RAM) / 16GB eMMC 내장메모리 ▲안드로이드 롤리팝 운영체제 ▲연결성 802.11 b/g/n, WiFi Direct, BT 4.1, NFC, DLNA ▲외장 SD카드 2TB 지원 ▲출고가 399,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