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FA2015서 무선 360 오디오 신제품 공개

홈&모바일입력 :2015/08/26 10:56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는 고음질과 함께 방향에 관계 없이 고른 음향을 들을 수 있는 '무선 360 오디오' 신제품 3종을 다음달 4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전자박람회 IFA2015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새로 선보이는 제품은 R5, R3, R1 등으로, 기존 R7과 R6 포터블과 함께 시장 저변을 넓히는 역할을 맡아 보급형 시장을 공략한다. 한국은 물론 유럽과 미국 등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신제품에는 원통형 디자인과 함께 제품 상단에 두드리는 탭(Tap), 쓸어 넘기는 스와이프(Swipe) 등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한 터치형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또 무선 360 오디오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삼성 멀티룸 오디오'도 지원해 모바일 기기로 '휠(Wheel)'을 돌려 음악을 탐색하고, 재생 중인 노래의 앨범 재킷의 색에 따라 스크린의 색도 자연스럽게 변한다. 동일한 음원을 여러 기기에서 동시에 재생하거나, 여러 개의 음원을 각기 다른 기기에서 재생하는 멀티룸 기능, 기어S 등 웨어러블 기기와의 연동 등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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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무선 360 오디오 신제품 3종(R5, R3, R1)을 다음달 4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IFA2015에서 선보인다. [사진=삼성전자]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유럽 내 고음질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코브즈(Qobuz)'와 협력해 최고급 품질의 음악 컨텐츠를 무선 360 오디오를 통해 즐길 수 있도록 확대했다.

채주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삼성전자는 지난 4월 고품질 무지향 사운드를 제공하는 무선 360 오디오를 첫 출시한 이래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고, 보다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무선 360 오디오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