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첨단바이오의약품 사업에 3년간 400억 투자

미래부-복지부, 첨단바이오의약품 글로벌 도약 지원

과학입력 :2015/08/02 13:09    수정: 2015/08/02 13:52

정부가 아직 시장지배자가 없는 태동기 바이오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의해 향후 3년간 총 4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국내 기업이 줄기세포치료제와 유전자치료제 분야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부처 공동으로 ‘글로벌 첨단바이오의약품 기술개발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1월 ‘역동적인 혁신경제’ 연두업무보고 후속조치이자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바이오 미래전략I (의약품)’을 구체화한 핵심 후속사업으로 창의와 혁신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역동적인 혁신경제로 전환을 실현하는 민·관 합동프로젝트다.

미래부-복지부, 첨단바이오의약품 글로벌 도약 지원

특히 이번 사업의 주요 지원대상인 첨단바이오의약품(줄기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분야는 국내 역량이 선진국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으로 동 사업을 통해 단기간 내 글로벌 도약이 예상되는 분야다.

정부는 이번 사업의 성공률을 제고하기 위해 글로벌 수준에 근접한 바이오 기업의 투자 수요를 받아 기업 중심의 산·학·연·병원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개방형 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성과 조기창출을 위해 연구개발(R&D)·임상뿐만 아니라 인허가·투자유치·해외진출 등 사업화 병목구간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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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미래부, 복지부가 협력해 부처 간 경계를 뛰어넘는 성과 창출형 지원 체계를 마련했으며, 향후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의 민간투자 촉진과 미래성장동력으로의 도약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미래창조과학부(www.msip.go.kr), 보건복지부(www.mw.go.kr), 한국연구재단(www.nrf.re.kr), 한국보건산업진흥원(www.khidi.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한국연구재단 연구사업지원시스템(http://ernd.nrf.re.kr) 및 보건의료 연구개발(R&D) 홈피이지(http://www.htdream.kr)를 통해 공동접수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