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10에 2개 브라우저가 탑재된 까닭은?

한국MS, 브라우저별 효과적인 사용법 소개

컴퓨팅입력 :2015/07/22 15:46    수정: 2015/07/22 15:54

황치규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는 7월 29일 출시하는 새 운영체제 ‘윈도 10’에는 2개의 웹브라우저가 탑재된다.

하나는 기본 탑재되는 웹브라우저인 '마이크로소프트 엣지'고, 다른 하나는 인터넷 익스플로러(IE)11이다. 한국MS는 윈도10 출시가 다가옴에 따라 윈도10에서 효과적으로 브라우저를 쓰는 방법을 알리고 나섰다.

MS의 새로운 브라우저 ‘엣지’ (사진 = 씨넷)

엣지는 윈도10의 기본 브라우저다. 한국MS에 따르면 엣지는 웹 표준과 새로 개발한 엣지HTML 엔진에 기반하며 속도도 빨라졌다. 데스크톱, 노트북은 물론 태블릿, 스마트폰, X박스원 등 다양한 윈도10 디바이스에서 쓸 수 있다. 검색 사이트로 갈 필요 없이 주소창에서 바로 검색 가능하며, 이전 웹 방문 및 검색 기록 등을 참조해 나에게 가장 알맞은 추천 검색결과를 볼 수 있다. 상단 오른쪽 바의 ‘별’모양 아이콘을 클릭하면 웹 서핑을 하다 마음에 드는 페이지나 나중에 다시 읽고 싶은 페이지를 저장할 수 있다. 저장된 리스트는 ‘허브’ 아이콘에서 볼 수 있으며 구독 리스트, 검색 히스토리, 최근 다운로드 등을 모두 모아 볼 수 있다.

엣지는 웹페이지에서 바로 필기, 낙서, 강조 등을 해서 노트처럼 쓰는 것도 특징이다. 마음에 드는 내용이나 강조하고 싶은 내용을 표시해 메일이나 원노트로 한번에 보낼 수 있다. 오른쪽 상단의 ‘웹 메모 작성’ 아이콘을 클릭하면 펜 메뉴가 나와 펜이나 마우스로 필기 및 하이라이트, 타이핑이 가능하다.

윈도10에 탑재된 디지털 개인비서 코타나(Cortana)도 엣지와 통합돼 있다. 사용자 활동에 기반해 검색 결과를 제공해준다. 따라서 맞춤형 검색 결과를 제공받을 수 있다. 윈도10 한글 버전에는 아직 코타나가 탑재되지 않았다. 추후 구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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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10에서 엣지와 함께 탑재된 IE11은 관공서, 은행, 인터넷 쇼핑몰 등 기존 웹사이트 호환성 유지가 중요한 사용자에게 유용하다. 필요에 따라 모바일 및 클라우드 환경에서 더욱 가볍고 빠르게 인터넷을 탐색하려면 엣지를, 기존의 호환성 유지가 필요하다면 IE11를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단 윈도10에 탑재된 IE11은 일부 호환성이 확보되지 않은 사이트에서 정상적으로 구동되지 않는 기능들이 있을 수 있다.

윈도10 브라우저와 관련 내용은 MS 호환성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윈도10 공식 출시 이후에는 한국MS 고객지원센터(전화: 1577-9700)와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상담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