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광고클릭' 변경…"실제 방문때만 과금"

'좋아요' 등은 고려 않기로…트위터도 비슷한 방식

홈&모바일입력 :2015/07/09 08:03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페이스북이 ‘광고 클릭’에 대한 정의를 바꾼다. 광고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행위가 일어났을 때만 클릭으로 간주하겠다는 것이다.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은 앞으로 인게이지먼트 클릭(engagement click)에 대해서는 광고주에게 과금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리코드가 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페이스북 (사진=씨넷)

인게이지먼트 클릭이란 광고성 콘텐츠에 ‘좋아요’를 누르거나 댓글을 다는 행위, 혹은 공유하는 경우를 말한다. 그 동안 페이스북에 광고를 할 때는 이런 행위에 대해서도 광고료를 지불해야 했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앞으로는 해당 사이트를 방문하거나 앱을 실제로 까는 등의 행위가 있을 경우에만 클릭으로 간주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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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최근 동영상 광고 역시 ‘10초 이상 볼 경우’에 한 해 과금을 하기로 했다.

이런 정책 변경은 최근 광고주들의 요구 사항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트위터도 지난 5월부터 ‘직접 응답 광고(direct response ads)’로 불리는 광고 과금 방식을 도입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