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2천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7일 이 회사 관계자는 “현재 집계로 2천만명에 조금 못 미친다”고 밝혔다.
지난 5월말 기준 미래창조과학부의 무선가입자 통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스마트폰 가입자는 1천988만여명이다. 월간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 추세가 5만~10만명에 이르는 점을 고려하면, 이달 말이나 내달 2천만 고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도입된 2009년, 당시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수십만명에 불과했다. 국내 최대 통신사인 SK텔레콤이 100만 스마트폰 가입자를 모은 시점은 2010년 5월이다.
이후 2010년 갤럭시S 출시 이후 스마트폰 이용자 비중이 본격적으로 높아지기 시작했고, SK텔레콤은 이듬해인 2011년을 ‘스마트폰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당시 삼성 갤럭시 시리즈의 시장 안착을 견인한 갤럭시S2와 SK텔레콤에 처음 도입된 애플 스마트폰인 아이폰4의 판매고에 따라, ‘1천만 스마트폰 가입자’라는 그 해 목표를 3분기 안에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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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해 총합 4천만명을 넘어선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스마트폰 보급 및 확산은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고, 교체 수요에 집중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