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음악 로열티 경쟁사보다 더 준다

71~73% 수준…스포티파이는 70% 지급

홈&모바일입력 :2015/06/16 07:51    수정: 2015/06/16 10:30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애플 뮤직’이란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 애플이 경쟁사들보다 다소 많은 로열티를 음반회사들에게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IT 전문 매체인 리코드는 15일(현지 시각) 애플이 스트리밍 서비스를 위한 음원을 제공하는 미국 음반사들에게 매출의 71.7%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또 미국 이외 지역에서는 평균 73%를 지급할 계획이다.

리코드는 이 같은 사실을 애플 측과 음반사 모두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팬들이 아티스트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애플 뮤직의 경쟁 포인트다. [사진=씨넷]

이 같은 로열티 비율은 스포티파이를 비롯한 경쟁사들이 음반사에 지급하는 것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 스포티파이 등은 음원 공급사들에게 매출의 70%를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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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오는 6월 30일부터 본격적으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다. 월 이용료는 10달러 수준이며, 무료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을 계획이다.

다만 애플은 ‘애플 뮤직’ 오픈 이후 3개월 동안은 무료 서비스를 하기로 했다. 무료 서비스 기간 중에는 음반사들에게도 로열티를 지급하지 않는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