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서버호스팅, MS 애저 기반 클라우드서비스 출시

컴퓨팅입력 :2015/05/27 10:33    수정: 2015/05/27 10:35

황치규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클라우드 파트너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프로그램’ 시행에 따른 국내 첫 결실로 코리아서버호스팅의 ‘KS클라우드’가 출시됐다고 27일 발표했다.

‘클라우드 파트너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는 전세계 IT 서비스 기업들을 대상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기술과 툴 그리고 컨설팅을 지원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국내의 경우 지난 2월 코리아서버호스팅을 포함해서 총 4개사가 파트너로 선정됐고 그동안 서비스 구축 및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이중 코리아서버호스팅이 애저 기술을 활용해 처음으로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인 KS클라우드를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 이를 위해 한국MS는 코리아서버호스팅 엔지니어들에게 클라우드 인프라 제어 및 가상 머신 관리에 대한 커스터마이징 기술, 전문 서비스 및 가이드라인을 제공했다.

한국MS에 따르면 KS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서버와 스토리지를 서비스하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인프라와 호환되며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고객센터를 통해 가용성을 보장한다. 이 외에도 IPS 보안관제, 웹방화벽과 같은 보안서비스는 물론 가상 서버 자원 관리, 웹메일 등 타사에서 유료로 제공하는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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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서버호스팅의 정현철 차장은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여러 기업 플랫폼을 검토했지만 서비스 개발에 직접적인 지원을 제공한 것은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파트너 네트워크 프로그램이 유일했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서버 호스팅 기업에서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토털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국MS의 김경윤 상무는 "최근 IT 서비스 기업들이 클라우드에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찾고 있으나, 자체적인 기술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라며 “클라우드 파트너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통해 성공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으로 전환한 국내 첫 사례가 나오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애저 생태계 확장하는 윈-윈 전략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