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채용 면접방식 골라잡아”

지원자 스스로 면접방식 선택

인터넷입력 :2015/05/19 18:49    수정: 2015/05/19 23:32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하는 아프리카TV(대표 서수길)가 입사 지원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지원자가 스스로 면접방식을 선택하는 1차 전형방식을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면접방식이 따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토론·프레젠테이션·집단면접 중 지원자가 자신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전형을 스스로 선정해 면접을 진행하면 되는 것. 면접 응시자가 자신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고르면 된다.

입사지원자가 면접 유형을 선택하는 1차 면접 외에 한 가지 더 특이한 전형이 있다. BJ(콘텐츠제작자)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비티비(BTB, Be The BJ)를 도입해 입사지원자가 BJ가 되고 면접관이 시청자가 되는 BJ체험 전형이 있다는 것.

다만 입사에 당락을 결정하는 전형은 아니지만 이는 아프리카TV의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과정이라고 아프리카TV는 밝혔다. 지원자는 질문과 미션수행 등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수행한다. 기존의 면접방식에서 벗어나 아프리카TV의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을 이해하기 위해 특화된 프로그램을 통한 채용제도다.

▲ 아프리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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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서는 31일까지 아프리카TV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다. 19일 숭실대학교를 시작으로 27일에는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아프리카TV 김영종 인재개발팀장은 “올해 아프리카TV 신입사원 공채의 가장 큰 특징은 지원자와 회사가 소통과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면접방식을 도입한 것”이라며 “스스로 면접방식을 선택하여 응시하고 BJ 체험 프로그램을 필수 진행하면서 모든 과정에서 신규 입사자들이 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