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iOS·안드로이드앱→윈도10 앱 변환툴 공개

일반입력 :2015/05/01 11:37

마이크로소프트(MS)가 iOS와 안드로이드 앱을 윈도10 앱으로 변환할 수 있는 툴을 공개했다.

MS는 29일(현지시간) 개발자 컨퍼런스 빌드2015 개막 행사를 통해 윈도10용 앱 실행 플랫폼인 ‘유니버셜 윈도 플랫폼’을 소개하며 iOS와 안드로이드 앱을 품겠다는 계획을 밝힌 후 개발자 포털 '윈도데브센터'를 통해 iOS앱과 안드로이드앱을 윈도10 앱으로 변환할 수 있는 툴을 공개했다.

iOS 포팅 툴과 안드로이드 포팅 툴은 각각 프로젝트 아이슬랜드우드(☞링크), 프로젝트 애스토리아(☞링크)라는 이름으로 공개됐다.

프로젝트 아이슬랜드우드는 오브젝티브C코드로 짠 X코드 프로젝트를 비주얼 스튜디오로 불러 온 후 코드를 조금만 바꿔 윈도 앱을 만들 수 있게 해준다. 또 비주얼 스튜디오에서 오브젝트C 코드를 짜고 디버깅하는 것도 가능하다. 스위프트에 대한 언급은 없어 아직 스위프트 지원은 적용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프로젝트 애스토리아는 자바와 C++ 안드로이드 코드를 재사용해 윈도 앱을 만들 수 있게 도와준다. 역시 코드를 조금만 수정해서 윈도 앱을 만들 수 있다. MS 서비스와 통합하기 위해 MS 상호운용성 라이브러리(Microsoft interoperability library)를 사용할 수 있다. 또 선호하는 통합개발환경(IDE)를 써서 테스트와 디버깅을 실행할 수 있다.

MS는 이 두가지 툴이 등록을 통해 제공되는 '제한된 개발자 프리뷰'라는 점을 강조했다. MS는 이 툴킷이 개발자 커뮤니티의 요구에 충족하는지 확인하고 피드백을 받기위해 공개된 것으로 제한된 숫자의 개발자들만 사용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