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임원, 네팔 강진으로 사망

강진으로 눈사태 일어나 머리 다쳐

일반입력 :2015/04/26 14:26    수정: 2015/04/26 16:33

구글의 임원 댄 프레디버그 이사가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 부근에서 눈사태로 인해 사망했다.

해외 외신은 댄 프레딘버그 이사가 다른 직원과 함께 에베레스트를 등반하던 중 산사태로 인해 사망했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레딘버그와 함께 등반한 다른 세 명의 직원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댄 프래디버그 이사는 구글의 첨단기술 연구 기관인 ‘구글X’의 개인정보 보호책임자였다. 숙련된 등반가로 알려진 프레딘버그는 탐험 전문 업체 '재그드 글로브'와 함께 구글 스트리트 뷰 프로젝트를 위해 이번 등반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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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여동생 메건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 따르면 그는 지진에 의해 발생한 눈사태로 인해 머리를 심하게 다쳐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지진은 25일(현지시간) 네팔 수도 카트만두와 휴양도시 포카라 사이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이다. 지난 1943년 카트만두 동부에 발생한 규모 8.1의 지진 이후 가장 센 지진으로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만 1천800 여명에 달하며 일부 지역은 통신과 교통이 마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