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電 '공기방울 4D세탁기' 인기

국내 출시 3주만에 판매고 3천대 돌파

일반입력 :2015/04/23 10:36

이재운 기자

동부대우전자는 세계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한 첫 제품으로 출시한 공기방울 4D 세탁기가 국내 출시 3주 만에 판매고 3천대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하루에 150대꼴로 판매한 셈이다.

이 제품은 세계 15개국에 특허 출원한 ‘공기방울 세탁기술’과 중앙날개와 6개의 넓고 좁은 세탁날개를 교차하여 구성한 ‘4D 버블러’ 세탁판을 채택했다. 강력한 원기둥 입체물살과 리드미컬한 물살을 동시에 만들어 내 수류의 세기를 41% 강화한 점과, 옷감의 꼬임을 최소화한 최적의 세탁력을 강조했다.

13kg와 15kg 등 2종으로 출시된 이 제품은 특히 헹굼 성능을 강화해 세탁조 상단 노즐에서 강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클린젯 샤워기능’을 적용, 잔류 세제를 최소화하는 기능 개선이 호평을 받았다고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전했다.

관련기사

동부대우전자는 이르면 이달 말부터 용량을 10~17kg로 다양화하고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중동 등으로 출시지역을 확대하면 상당한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지난 12일에 인도네시아에서 공개행사를 진행하는 등 알리기에 나선 가운데 현지 거래선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대우전자는 ‘글로벌 플랫폼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이를 위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춘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 세탁기는 물론 냉장고와 생활가전으로 신제품 출시를 확대할 계획이다. 냉장고 신제품은 국내와 유럽, 중동 지역에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