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故스티브 잡스 60번째 생일 추모

일반입력 :2015/02/25 07:41

정현정 기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올해로 60번째 생일을 맞은 고(故)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의 생일을 직접 축하했다.

팀 쿡은 2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tim_cook)를 통해 오늘로 60세가 된 잡스를 기억하며(Remembering Steve, who world have turned 60 tody)라는 글과 함께 잡스의 사진을 실었다.

또 그는 잡스가 남긴 유명한 말인 위대한 일을 이뤄 내는 단 하나의 방법은 당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는 것(The only way to do great work is to love what you do)을 함께 인용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55년 2월 24일 태어난 잡스는 지난 2011년 10월 5일 췌장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잡스는 지난 1998년 컴팩 부사장이던 팀 쿡을 애플에 영입했다. 이후 잡스가 은퇴를 선언하며 2011년 8월부터 그의 뒤를 이어 애플의 CEO를 맡고 있다.

스티브 잡스 사망 당시만 해도 팀 쿡이 잡스의 혁신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이 많았지만 대화면 아이폰6 시리즈를 성공시키면서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애플은 지난달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낸 데 이어, 지난 10일에는 전 세계 기업 중 처음으로 시가총액이 7천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잡스의 그늘을 완전히 벗어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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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팀 쿡은 독일을 방문해 독일 타블로이드지 '빌트' 경영진들과 만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빌트지의 에디터는 자신의 트위터에 팀 쿡이 베를린에서 빌트 편집장인 카이 디크만과 줄리안 레이첼트를 만나는 사진을 실었다.

하지만 정확히 빌트와 어떤 사업을 논의하는 지는 확실치 않다. 빌트는 최고 수준의 판매부수를 가진 매체 중 하나지만 커버에 누드 사진을 싣는 것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