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하지만 큰 생활 속 스마트한 발상들

CES 한 켠에서 새로운 혁명을 꿈꾸는 스마트 기기

일반입력 :2015/01/08 08:03    수정: 2015/01/08 08:23

김다정 기자

오는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 박람회 CES 2015에는 멋진 스마트카나 최신 TV 그리고 혁신적인 스마트폰만 전시된 게 아니다.

생활을 개선하는 데 꼭 필요한 소소하면서도 의미 있는 생활밀착형 제품들도 다수 출품됐다.

아기의 체온을 상시적으로 모니터해주고 운동 선수의 몸 상태를 체크해주는 스마트 밴드, 애완 동물의 상태를 체크해주는 솔루션, 또 스마트 침대가 그런 제품들이다.

우리 생활 깊숙하게 들어온 스마트 기기들을 소개한다.

먼저 블루스파크가 손보인 템프트래크. 이 제품은 아기 팔 아래 겨드랑이 밑에 붙이는 스마트 밴드인데 지속적으로 신체 온도를 측정한다.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 앱에 측정 온도 정보가 전달된다. 사용자는 아기의 신체 온도를 통해 몸상태를 체크할 수 있으며 아기가 몸이 아플 경우 평소에 측정한 데이터를 의사에 전달해 보다 정확한 진료를 받을 수 있다.피트린스의 엠프스트라이프는 운동선수들의 상체에 붙이는 스마트 밴드다. 엠프스트라이프는 무선통신으로 스마트폰과 연결되며 심장박동, 호흡, 피부 온도, 자세 등 일반적인 운동시 움직임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신체활동도 기록한다.

때문에 운동연습 때 혹은 잠잘 때나 휴식을 취할 경우에도 착용해 몸 상태를 모니터할 수 있다. 마라톤과 같은 운동 연습을 할때 신체 상태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애완동물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는 모토로라 펫 트랙커도 눈길을 끌었다. 모토로라 스콧 5000은 GPS 위치추적 장치를 장착해 애완동물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려줄 뿐만 아니라 와이파이로 연결된 사용자의 스마트폰으로 애완동물이 있는 곳의 영상까지 전달한다.

애완동물의 목이나 다리에 부착할 수 있으며 장치의 스피커를 통해 사용자는 멀리 떨어진 애완동물에게 목소리를 전달할 수도 있다.

부모가 아이 방에 있지 않아도 아이가 잘 자는지 알 수 있는 스마트 침대도 주목 받았다. 스립넘버의 아동용 스마트 침대는 아이들의 수면 패턴과 자세를 부모의 스마트폰으로 모니터하고 측정된 정보를 전달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아이가 자다가 침대 밖으로 떨어지거나 잠에서 깰 경우 부모의 스마트폰으로 알림이 전달돼 적절한 조취를 취할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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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침대에서 동화책을 읽거나 TV를 보기위해 앉아 있을 경우 침대 각도를 올려 보다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조절할 수도 있다. 침대 아래와 주위에 불빛을 비추는 시스템이 장착돼 부모가 아이의 침대를 원격으로 조절할 수도 있다.레노버 태블릿 요가탭2는 포크, 송곳, 가위, 칼 등 금속 물체이기만 하면 모두 펜으로 사용할 수 있다. 때문에 급하게 메모를 해야 하거나 태블릿용 펜이 없다 하더라도 주위에 있는 금속 물체를 찾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요가탭2는 윈도8.1로 구동되며 디스플레이는 1920×1080 해상도를 가졌다. 64비트 인텔 아톰 1.86GHz 쿼드코어 CPU, 2GB 램, 32GB 스토리지를 탑재했다. 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는 160만 화소이며 울프슨 마스터 하이파이 스피커가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