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자 게임 행사 'GX3', 17일 티켓 판매 시작

일반입력 :2014/12/16 09:31    수정: 2014/12/16 09:32

박소연 기자

동성애자를 위한 게임 행사 ‘GX3: 모두의 게임(GX3: Everyone Games)’이 내년 12월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개최된다.

1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동성애자 게임 이용자들의 모임 ‘게이머엑스(GaymerX)’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오는 17일부터 티켓을 판매하며 킥스타터를 통해 행사를 지지한 이용자들은 이메일로 티켓 코드를 받아볼 수 있다.

게이머엑스는 지난 8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GX3 개최를 위한 모금을 시작했다. 시작 36시간 만에 목표액의 50%에 도달했을 정도로 이용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등 유명 게임사들의 지원도 이어졌다.

관련기사

그 결과 게이머엑스는 999명의 이용자로부터 9만7천917달러의 지원금을 받는 데 성공했다. 목표액 8만 달러를 상회하는 금액이다.

게이머엑스 측은 “훌륭한 패널들과 함께 게임 토너먼트, 라이브 뮤직, 코스플레이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다”며 “후원사들의 게임을 시연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