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파이어TV스틱, 인기폭발

지금 주문하면 내년에야 받을 수 있어

일반입력 :2014/11/20 10:58

지난 10월, 아마존이 출시한 스트리밍 기기 파이어TV스틱의 인기가 뜨겁다. 사전 예약한 사람들은 19일부터 배송되는 기기를 차례로 받아볼 수 있지만, 앞으로 주문하는 사람들은 내년 1월 15일 전에 받아볼 수 없을 정도로 재고가 부족하다.

아마존은 19일(현지시간) 파이어TV스틱의 배송을 시작했다고 보도하며 '파이어TV스틱은 지금까지 가장 빠른 속도로 판매된 아마존 기기'라고 말했다. 파이어TV스틱은 구글의 크롬캐스트처럼 TV HDMI단자에 기기를 꽂으면 동영상과 음악을 스트리밍 할 수 있다. 아마존은 파이어TV스틱이 듀얼코어 프로세스를 탑재해, 크롬캐스트보다 성능이 뛰어나다고 말한다. 또한 리모컨도 제공되기 때문에 스마트기기가 없어도 사용할 수 있다.

파이어TV스틱의 가격은 39달러(약 4만3천원)지만, 자사 유료회원인 프라임 멤버 대상 기간 한정으로 19달러(약 2만1천원)에 판매하기도 했다.

아마존 수석부사장 데이브 맥은 파이어TV스틱은 아마존의 가장 성공적인 제품이라며 물량을 충분히 준비했지만, 고객의 주문은 우리의 공급을 능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 외신은 파이어TV스틱의 물량 부족이 높은 수요 때문인지, 아니면 아마존이 물량을 제대로 준비하지 않았기 때문인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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