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3분기 실적 영업손실 62억 순이익 119억

일반입력 :2014/11/06 17:37    수정: 2014/11/06 17:39

김지만 기자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가 6일 2014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3.7% 늘어난 1천362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은 62억원으로 전분기 73억원보다 소폭 줄었다. 순이익은 지난 10월 상장한 데브시스터즈의 회계상 투자이익 인식으로 전분기보다 465.8% 증가한 119억원을 기록했다.

웹보드 게임 규제 영향이 지난 분기와 유사하게 유지되었으나, 추석 연휴 효과로 PC온라인 게임 매출이 전분기 보다 소폭(2.6%) 늘어난 692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일본의 '라인디즈니츠무츠무'의 지속적인 매출 확대와 '우파루사가', '전설의 돌격대' 등 지난 2분기 후반에 출시한 신작 게임의 매출 증가로 전분기 대비 9.7% 늘어난 490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PC 온라인 게임이 59%(692억원), 모바일 게임이 41%(490억원)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지역별로는 국내 매출이 675억원으로 57%, 해외 매출이 507억원으로 43%의 비중을 보였다.

PNP시큐어와 고도소프트 등 신규사업 부문의 인수 회사들이 3분기부터 연결대상법인에 추가되면서 기타 매출이 전분기 대비 133.4% 늘어난 180억원을 기록,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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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손익의 경우 신규 인수 회사관련 지급수수료 증가와 일본 웹툰 코미코 서비스의 전략적 마케팅 강화로 인한 광고선전비 증가가 함께 반영되어 6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적자는 지난 분기보다 11억원 감소했다.

정우진 대표는 “10월부터 글로벌 원빌드 게임 출시가 본격화 되고 있고, 전략적 플랫폼을 통한 매출 성과도 가시화 되고 있다”면서 “모바일 레이싱게임 드리프트걸즈, 액션RPG 크루세이더퀘스트, 더소울, 몬스터체이서 등 10여개의 신작 모바일 게임을 연내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하고,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Cross-Border e-Commerce, 국가간 전자상거래) 및 모바일 웹툰 코미코 등 북미와 아시아를 겨냥한 신규사업 전개를 본격화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