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78만9천원…선보상 받으면 40만원대?

이통3사 출고가, 보조금 공지 - 요금제, 할인 프로그램 따라 천차만별

일반입력 :2014/10/31 08:53    수정: 2014/10/31 09:01

애플 아이폰6 출고가가 78만9800원으로 결정됐다. 기본 모델 최저 사양 기준 81만4천원의 출고가를 유지해오던 아이폰 가격을 2만5천원 가량 내린 것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아이폰6(16GB)를 이 가격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사전예약 물량도 이 가격에 공급된다.

저장 용량에 따라 아이폰6 64GB는 92만4천원, 128GB는 105만6천원이다.

5.5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폰6플러스는 16GB 92만4천원, 64GB 105만6천원, 128GB 118만8천원으로 책정됐다.이통3사는 최고가 요금제 기준 2년 약정 조건시 19만원에 이르는 단말기 지원금을 책정, 공시했다.

이에 따라 아이폰6(16GB)는 10만원대 요금제로 가입할 경우 단말기 할부 원금이 60만원 초반대로 형성된다.

아울러 이통3사가 앞다투며 선보인 중고값 선보상 할인 프로그램을 적용할 경우 소비자 초기 실부담은 대폭 줄어든다.

이를테면 LG유플러스 제로클럽에 따라 기존 사용하던 아이폰5를 반납할 경우, 상태에 따라 20만원의 보상금이 주어진다. 여기에 아이폰6를 18개월 이후 반납하는 조건으로 32만원의 중고값을 선할인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 프리클럽과 KT 스펀지제로플랜을 통해서도 같은 수준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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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의 중고값 선보상 프로모션으로 아이폰6(16GB)는 초기 부담금이 10만원 이하로도 구입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나아가 장기 가입자의 경우 멤버십 포인트 등을 활용하면 사실상 공짜폰으로 구입 가능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