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검열 논란에도 '코스닥 1위'

카톡 검열 논란에 시총 예상치 10조서 7조대로 줄어

일반입력 :2014/10/13 16:33

합병 이후 ‘카톡 검열’ 논란으로 비상체제에 들어간 다음카카오가 기업가치 하락에도 셀트리온을 제치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올라선다.

한국거래소는 13일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 합병에 따른 발행 신주 4300만434주를 14일 추가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주를 포함해 전체 상장주식은 5656만3063주가 되며 10일 기준으로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7조8735억원에 달한다. 이는 그동안 코스닥 1위를 지켜온 셀트리온 시가총액(4조3798억원)을 크게 앞서는 수치다.

코스닥시장에서 정보기술(IT) 기업이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서는 것은 2008년 SK브로드밴드에 이어 5년9개월 만에 처음이다.

하지만 다음카카오는 검찰의 사이버 검열 논란의 직격탄을 맞아 기존 예상치보다 주식 가치가 크게 떨어진 상태다. 이에 시가 총액도 당초 10조원대 전망에서 7조원대로 내려앉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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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증권가는 다음카카오의 목표 주가를 20만원으로 계속 유지하고 있다. 텔레그램 등 대체 메신저의 가입자 수가 급증하고 있지만 카톡의 아성을 무너뜨릴 정도는 아니라는 판단에서다.

13일 종가기준 다음의 주가는 12만8400원으로, 전일 대비 7.76% 하락하는 등 카톡 검열 논란이후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