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작 ‘검은사막’, 테스트 시작...반응은 어떨까?

일반입력 :2014/09/18 11:02    수정: 2014/09/18 11:03

‘검은사막’이 최종 테스트를 시작한 가운데,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액션성과 편의성이 더욱 풍부해졌다고 평가했다. 테스트 첫날 서버 네트워크 테스트를 병행하면서 게임 접속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것 외에는 특별한 문제는 발생해지 않았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음게임(대표 홍성주)은 펄어비스(대표 김대일)가 개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의 최종 테스트를 시작했다.

테스트는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검은사막 체험 PC방에서도 별도 테스트가 진행된다. PC방 테스트는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다. 이번 테스트는 검은사막의 클라이언트 최적화와 UI 및 내비게이션 등 편의성 기능이 개선된 버전으로 제공된다.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지난 테스트와 비교해 그래픽 수준에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캐릭터의 움직임 등이 더욱 부드러워졌다고 했다. 또한 퀘스트 NPC와 사냥터의 위치를 더욱 쉽게 찾을 수 있는 화살표 방식의 내비게이션 기능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액션성 부분은 단점을 찾을 수 없다고 평가했다. 검은사막의 액션성은 첫 테스트 때부터 호평을 받은 부분이다. 검은사막의 액션성은 기존 MMORPG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 수 있는 원동력로 꼽힌다.

미니맵과 월드맵 개선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용자는 달라진 맵 기능을 통해 몬스터와 NPC 등의 위치와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월드맵은 채집물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수정됐다.

테스트 첫날인 만큼 문제도 발생했다. 접속 오류 등이다. 서버 채널 이동에 어려움을 겪은 이용자들도 있었다. 이는 수많은 이용자가 동시에 접속하면서 발생한 문제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서버 네트워크 부분의 최적화 작업도 마무리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테스트인 만큼 다양한 버그도 눈에 띄었다. 캐릭터 자동 이동 및 퀘스트 위치 오류 등이다. 여기에 월드맵에 표시된 위치 아이콘과 퀘스트 아이콘이 중복되면서 클릭이 안 돼는 현상도 있었다.

다양한 요구 사항도 있었다. 퀘스트 안내에 대한 추가 개선과 NPC 음성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일부 이용자는 퀘스트 동선 부분이 정리가 안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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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의 최종 테스트는 게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된다. 버그 수정 및 밸런스 개선, 서비스 안정성 점검 등이다. 이에 테스트 기간 오류가 발생할 수 있고, 테스터의 캐릭터 및 아이템 정보는 예고 없이 수정되거나 삭제될 수 있다.

다음게임 관계자는 “검은사막이 이용자의 큰 기대 속에 테스트를 시작했다.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액션성 뿐 아니라 개선된 콘텐츠에 만족했다”면서 “테스트에서 발행한 문제는 계속 수정해 나가고 있다. 오는 20일부터 진행되는 PC방 테스트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