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 우승...'라데시마' 달성

스포츠입력 :2014/05/25 13:31

온라인이슈팀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마드리드 더비'에서 이기며 챔피언스 우승컵을 차지했다. 통산 10번째, '라 데시마'를 달성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4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아틀렌티코 마드리드를 연장 끝에 4-1로 꺾고 우승했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10회 우승을 달성하며 '10번째 우승'을 뜻하는 라 데시마 기록의 첫 주인공이 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 등 화려한 출전 선수들의 활약에도 레알 마드리드는 선취골을 내주며 힘든 경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후반 종료 직전 추가 시간에 수비수인 세르히오 라모스가 루카 모드리치의 코너킥을 헤딩골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오름세를 탄 레알 마드리드는 연장전에서 베일과 마르셀루, 호날두의 연속골로 4-1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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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고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특별한 마무리를 맞이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 소식에 누리꾼들은 라데시마라니 거창하게 들린다, 대단한 기록이네, 역시 지구방위대의 위력, 아틀렌티코는 리그 우승했으니 됐지 뭐, 호날두 복근 좀 보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