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전산장애 피해고객보상

일반입력 :2014/05/24 15:35    수정: 2014/05/25 15:26

24일 오전 5시부터 약 2시간 반 동안 발생했던 우체국 금융 전산장애의 복구가 완료됐다.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안전행정부 정부통합전산센터에서 오전 4시부터 한 시간 동안 보안취약점 제거작업을 수행한 후 서비스를 재개했으나, SMS 발송을 위한 데이터베이스(DB) 인덱스(Index)에 에러가 발생해 전산장애가 발생했다.우체국 금융 이용자 중 SMS 발송을 선택한 이는 SMS가 발송돼야 지급·결제가 가능해 SMS DB 에러 발생 시에도 해당 이용자의 금융거래가 전면 불가능하다.우정사업본부 측은 “우체국금융은 이용요객이 가장 적은 시간대인 오전 4시에서 5시지를 이용해 정보시스 템 보완작업을 수행한다”며 “우체국 금융은 정부통합전산센터에서 서버·DB 등 시스템을 관리하고 있어 이 같은 장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우정사업정보센터에서 정부통합전산센터에 장애발생을 통보하고 복구를 요청해 오전 7시24분부터 모든 서비스 정상 제공이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현재 우체국 금융은 정부통합전산센터에서 서버·DB 등 시스템을, 우정사업정보센터는 응용프로그램을 관린하는 이원화 체계로 구성돼 있다.우정사업본부 측은 “이날 장애로 인한 피해고객 발생 시에는 사전에 가입해놓은 전자금융거래배상책임보험을 통해 보상조치를 할 예정”이라며 “향후 시스템 변경·보안작업 후 이상 발생 시에는 원인 규명 이전에 백업파일을 활용해 작업 전 상황으로 즉시 환원해 장애시간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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