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100% 게임 자회사 이달 안에 출범

일반입력 :2014/05/13 09:41    수정: 2014/05/13 11:37

남혜현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이 게임 사업을 이한 신규 법인을 이달 중 설립한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13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게임 사업을 5월 중순경 신규 법인으로 설립할 예정"이라며 "자기 자본금은 20억원 정도이며 6월 중에는 다음 내부에 있는 게임 사업 부분을 분리해 출자할 예정이고, 여기에 추가적으로 현금 유상증자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 측은 이어 "궁극적으로는 2~3개월 안에 (게임 사업 분사와 관련된 사항들이) 결정될 문제"라며 "다음이 현재 자회사로 86.1%의 지분을 갖고 있는 온네트도 신설 법인의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다음 게임 사업을 맡고 있는 홍성주 부문장은 신설 법인 전략과 관련해 "신설 법인은 다음 100% 자회사이며 현재로서는 설립 후 별다르게 전략 변화가 크지는 않다"고 설명한 뒤 "올해 추진하는 대형 PC 게임 타이틀 3개를 성공적으로 론칭하는 것이 가장 큰 전략"이라고 말했다.

홍 부문장은 이어 "시장 상황이 모바일 게임도 급격히 변하고 있으므로 그 부분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진입 기회나 콘텐츠를 모색을 하고 있다"며 "개인적으로는 독립 법인이 되는만큼 경영진이 독립 권한과 책임을 갖고 운영할 것이므로 공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거고 인수합병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