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밴 오클리 입은 구글글래스 나온다

일반입력 :2014/03/25 09:44    수정: 2014/03/25 10:02

오클리, 레이밴 등 유명 선글래스 회사의 안경태로 제작된 구글 글래스를 볼 수 있게 됐다.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디자인을 내세운다는 방안이다. 구글이 꾸준히 선호해온 다자간 파트너십 전략이다.

구글은 구글글래스의 공식 SNS 구글플러스 계정을 통해 이탈리아 안경 브랜드 룩소티카와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룩소티카는 안경태 프레임을 전문으로 제작하는 회사로 레이밴, 오클리와 같은 유명 선글라스 브랜드를 제조를 맡고 있다.

구글은 룩소티카와 협업을 통해 단순히 구글글래스의 디자인만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각 브랜드의 유통망을 통한 소매 판매 채널 확보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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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복잡하고 새로운 디지털 디바이스를 넘어 실생활에서 가까이 접할 수 있는 제품으로 만들겠다는 구글의 전략이 주목된다. 당장 룩소티카의 도움으로 구글은 미국 내에서만 5천개가 넘는 소매 매장을 갖추게 됐다.

두 회사의 전략 파트너십에 담긴 금전적인 내용은 공개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