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운 휴대폰, 유심칩 꽂아쓰면 안돼요”

일반입력 :2013/11/18 16:55    수정: 2013/11/18 17:23

정윤희 기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스마트폰 분실, 도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나섰다.

KAIT 핸드폰찾기콜센터는 휴대전화(스마트폰, 탭 등) 분실 및 도난에 관한 피해방지, 습득 후 처리 등을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기쁨과 감동을 전하는 365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오는 20일부터 연중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캠페인 주요 내용은 스마트폰 등 휴대전화의 불법유통 방지 의식함양,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릴레이 캠페인 참여하기 등이다.

예컨대 스마트폰 등 휴대전화를 습득할 경우, 습득자 본인의 유심칩을 교체해 사용하면 법적 문제가 발생한다는 사실 등이다. 통신기기의 불법, 편법 사용에 따른 이해부족으로 습득자에게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KAIT는 각 대응사항을 중심으로 시사 시점에 따라 캠페인 참여내용을 주기적으로 재구성해 실시할 계획이다.

KAIT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핸드폰찾기콜센터에 접수된 현황을 조사한 결과,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면서 분실 발생도 높아지고 있으며 초중고생의 분실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KAIT 핸드폰찾기콜센터는 분실자에 연락이 닿지 않아 전달이 되지 않은 경우 6개월을 보관하고 있다. 분실자가 직접 핸드폰찾기콜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해 분실한 휴대전화번호와 간단한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보관여부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노영규 KAIT 부회장은 “휴대전화 이용자의 분실 예방을 도모하고 습득 시 불법유통 방지 등 건전한 휴대전화 이용문화 환경조성을 위한 ‘기쁨과 감동을 전하는 365 캠페인’에 이용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