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사능 돌연변이, 누리꾼 "끔찍한 사태"

사회입력 :2013/07/25 20:03

온라인이슈팀 기자

떼죽음을 당한 거북이, 꽈리처럼 틀어진 해바라기...

25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3호기에서 초고농도 방사능이 포함된 수증기가 배출됐다는 사실이 보도되자 누리꾼들은 '일본 방사능 돌연변이' 사진을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공유하며 원전 사고의 끔찍함을 경고했다.

이 사진들은 후쿠시마 바다 근처에서 떼죽음 당한 거북이, 꽃잎대신 해바라기가 통채로 달린 해바라기, 수술이 입술처럼 겹쳐 난 데이지 꽃 등 원래 생김새와 크게 달라진 동·식물의 모습이 담겼다.

이같은 게시물은 일본에서 또 한 번 방사능이 유출되는 사고가 벌어지며 급속히 퍼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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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후쿠시마 원전 3호기 4층 부근에서 흰색 연기같은 수증기가 끊임없이 피어오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으나 도쿄전력은 “방사능 수치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지만 재측정 결과 원전 3호기 주변에서 초고농도의 방사능이 확인돼 충격을 던졌다.

누리꾼들은 최근 일본을 가려다 또 다시 취소하고 말았다 너무 징그러워서 더 포오지도 못하겠다, 방사능이 일본만의 문제는 아닌거 같다며 원전 사태를 우려했다.